‘일베 회원 검사기’ 논란…“무섭네”

일반입력 :2014/05/08 11:20

온라인이슈팀 기자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판별해주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인터넷을 달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일베 회원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일베 회원 여부를 판별해준다고 알려진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베 회원일 경우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아닐 경우 ‘일베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입니다’는 문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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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일베 회원 검사기의 정확성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 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 보증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

일베 회원 검사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3자 혹은 친구의 메일을 이용해 일베 회원 가입 유무를 알아본다는 건 심각한 사생활 침해다”, “일베 회원 검사기는 거짓이다”, “무슨 나치가 유태인 솎아내는 것도 아니고 왜 이리 무섭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