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맥도널드로 모바일 가능성 본다

일반입력 :2014/04/30 09:36    수정: 2014/04/30 09:37

김지만 기자

닌텐도의 대표 타이틀 포켓몬스터가 그 영역을 자사의 콘솔기기들에서 모바일로 넓히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30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포켓몬스터가 이번에는 맥도널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모바일 미니 게임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해피밀 세트를 구입해 동봉된 포켓몬스터 장난감을 얻어야 한다.

닌텐도는 그 동안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게임으로 자사의 게임들을 이식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와 포켓몬은 다양한 회사들을 통해 모바일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일에는 구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우절 특집으로 '구글 맵스x포켓몬'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구글 맵스에서 포켓몬을 잡기 위해 돌아다녔으며 포켓몬의 모바일 출시를 기대했다.

이후 닌텐도는 북미 맥도널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시 한 번 모바일에 발을 들여놓았다. 맥도널드에서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맥플레이(MCPlay)를 통해 포켓몬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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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미니게임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맥도널드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포켓몬 장난감과 맥플레이 미니게임을 지원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닌텐도가 포켓몬 콘텐츠를 활용해 다른 회사들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모바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포켓몬은 좋은 타이틀인만큼 인기가 좋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의 반응이 좋다면 닌텐도도 이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