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설기환, 이하 게임위)가 딱딱한 규제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덜어내고 대중들과 접점 찾기에 나선다.
게임위는 28일 서울 충정로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 연구 모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하 페북) 운영과 불법게임물신고포상제도 운영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 연 2회 다양한 게임계 소식과 정보를 담은 기관지를 발간한다고 알렸다.
먼저 게임위는 대중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공식 페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위가 규제 기관이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SNS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함이다. 페북 메시지를 통한 질문에도 전담 인력들이 성심성의껏 답변 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게임위는 기관지에 기고 페이지를 신설하고 소셜 기자단을 운영해 정보매체지로서의 기능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게임위 소식뿐 아니라 업계의 새로운 소식과 현안들이 비중있게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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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불법게임물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해 사행성 게임장과 불법 온라인 게임물, 불법 환전 행위 등을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한건 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내용을 알리기 위해 서울과 부산 지역 지하철 1호선에 포스터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브로슈어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할 방침이다.
황재훈 게임위 사무국장은 “게임위는 규제 기관이지만 게임산업을 억압하고 업계인들을 피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춰 SNS 운영, 불법게임물포상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