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피아, 알뜰 효도폰 ‘골드폰’ 출시

일반입력 :2014/04/28 15:27    수정: 2014/04/28 15:37

김태정 기자

일명 ‘편의점폰’으로 유명한 선불 이동통신 전문업체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중장년층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효도폰 ‘골드폰’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피아가 지난해 세컨드폰(2nd)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골드폰은 중장년층이 잘 쓰지 않는 기능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큰 버튼과 큰 벨소리를 구비했고, 주요 기능은 버튼 한 번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또 라디오에 친화적인 중장년층의 기호를 반영해 별도의 이어폰이나 안테나 없이도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라디오를 청취하는데 스마트폰처럼 무선 데이터를 쓰지 않아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는 ‘SOS’ 버튼을 눈에 쉽게 띄도록 핸드폰 뒷면에 별도로 만들었다. SOS 버튼을 길게 누르면 큰 사이렌 소리가 울리거나 미리 저장해놓은 연락처로 전화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밖에 골드폰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천지인 입력방식’을 구현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5핀 충전방식을 적용해 어디서나 쉽게 충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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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골드블랙, 실버화이트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만4천900원이다. 프리피아 쇼핑몰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각각 28일과 30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골드폰은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신규 개통이나 번호 이동을 원할 경우 대리점 방문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단하게 가입신청을 할 수 있으며 약정과 월 기본료 없이 통화한 만큼만 부담하면 된다. 별도 개통 없이 쓰던 유심만 옮겨 삽입해 번호 그대로 휴대폰만 교체해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