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애도 입장을 표하며 스마트폰 신작 ‘베가 아이언2’ 발표를 잠정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팬택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팬택 임직원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한다”며 “온 나라가 슬퍼하는 이 때에 신제품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베가 아이언2의 미디어데이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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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아이언2’는 팬택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오는 24일 발표 후 내달 초 판매할 예정이었다. 2차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및 인도 업체 매각설에 고전 중인 팬택의 돌파구로 지목됐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베가 아이언(1)’은 테두리가 끊김없이 하나의 금형으로 이어진 ‘엔드리스 메탈링’ 기법으로 주목받았다. ‘베가 아이언2’도 비슷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