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세월호 구조 참여 "뱃머리에 생존자 가능성"

사회입력 :2014/04/17 18:04

온라인이슈팀 기자

탤런트이자 특수부대 출신인 '한국구조연합' 정동남 회장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정동남은 17일 뱃머리 쪽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뱃머리에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여러 사고 수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동남 회장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동남은 지난해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 당시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그 뒤로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구조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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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승객 475명이 탑승한 채 침몰했다. 이 사고로 17일 오후 현재 9명이 사망했으며 구조자는 179명이 구조됐다. 실종자는 287명이다.

정동남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동남 회장, 생존자 찾아주세요 세월호 생존자 구조 소식 어서 빨리 듣게 되길 정동남 회장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