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벽투 2승 방어율 2.57 '뚝' 누리꾼 환호

스포츠입력 :2014/04/12 13:47    수정: 2014/04/12 13:51

온라인이슈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완벽한 피칭으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고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니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이닝 8실점 8피안타 3볼넷으로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하지만 이날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하면서 방어율을 크게 끌어내리고 자존심을 되찾았다. 3.86까지 치솟았던 류현진의 방어율도 2.57로 하락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공 99개를 던지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이날 던진 99개의 공 가운데 7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약 1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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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세 차례 원정경기에서 1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시즌 2승 소식에 류현진 방어율 2.57 와우, 류현진 이대로만 가서 15승에 2점대 방어율 유지하자, 매팅리 감독 인터뷰 기다려져, 추신수 류현진 최고다, 류현진 방어율 1점대까지 내려가면 좋겠다, 류현진 시즌 2승 명실상부 에이스, 류현진 하이라이트 보러가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