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모바일 게임개발사 순정게임과 무한루프에 각각 4억원과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만 벌써 본엔젤스는 펀프레소·퍼니즌·파이브잭·아이디어박스게임즈에 이어 순정게임과 무한루프를 게임분야 투자사로 정했다. 이번에 투자한 두 회사는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를 개발 중이다.
순정게임은 웹젠에서 'R2'와 'C9'의 사업팀장을 역임한 이력의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서버·클라이언트 개발 이력의 황순재 대표가 지난 1월 공동 설립했다. 무한루프는 엑스엘게임즈 출신의 허영석 대표와 우민택 이사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창업했다.
관련기사
- 모바일게임 장인 ‘아이디어박스게임즈’2014.04.02
- 본엔젤스, 아이디어박스게임즈 3억 투자2014.04.02
- 본엔젤스, 신규 투자 '인도 게임 시장'으로2014.04.02
- 벤처투자사들, 교육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2014.04.02
정무정 순정게임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모두 개발, 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석 무한루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게임의 국내외 출시를 비롯, 후속작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엔젤스의 송인애 이사는 두 업체 모두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를 이해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회사들이다면서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파트너로서의 길잡이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