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토익 문제, 스마트폰 오답노트로

일반입력 :2014/03/12 17:03

남혜현 기자

틀린 문제를 오려서 공책에 붙이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답노트를 작성할 수 있게 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모바일 서비스 개발업체 태큐브와 전자책 개발업체 미투북스는 모바일 교육 전문브랜드 클래스큐브를 함께 만들고 어학분야 전문 출판사 다락원의 '프라임 토익 RC 오답노트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앱은 기존 오답노트 앱과는 달리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다락원과 같이 수험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발간하는 출판사들의 문제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클라우드 문제은행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수험생들은 책에 채점을 하는 대신 스마트폰 오답노트 앱을 이용해 디지털 채점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오답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틀린 문제만 풀이해 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오답노트를 인쇄할 수도 있다. 토익 듣기평가 문제는 MP3 음원으로 재생된다.

안성찬 태큐브 대표는 앞으로 디지털 출판은 피할 수없는 큰 흐름이라며 출판사들에게는 수험서 분야의 디지털 대응책의 하나로 오답노트 앱을 제공하는 것이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접목한 것이 스마트폰 오답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