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 웹스토어에 개발자들을 위한 수익 창출 모델을 추가했다. 데스크톱에 설치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드 앱(혹은 데스크톱용 앱)을 무료 트라이얼로 제공할 수 있게 했고 크롬확장프로그램과 테마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개발자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들이 크롬 웹스토어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호스티드앱 (일반적인 웹앱)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무료 트라이얼 모델을 패키지드앱까지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현재 크롬 웹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대부분 무료앱이라 이번 변화가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구글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구글은 크롬OS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선 패키지드 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데스크톱에 설치하는 패키지드앱에 유료 결제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어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유료 패지키드 앱 중 다수는 생산성 앱이 될 가능 성이 크고 평균 가격이 0.99달러(약 1천원)인 모바일 앱 보다 더 비싸게 판매 되거나 혹은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는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글은 이와 함께 개발자들이 앱 판매금액을 지급 받는 방법도 더 쉽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판매된 앱 마다 각각 페이먼트 토큰을 발생시켜야 했었지만 이젠 모든 앱과 익스텐션, 테마에서 발생한 판매금액을 개발자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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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앱 배포도 더 쉽게 할 수 있게 변화를 줬다. 크롬 웹스토어 API를 이용하면 아이템 업데이트와 배포 과정을 프로그래밍화할 수 있게 했다. 자동화된 구축, 배치 프로세스 셋업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기존 워크 플로우에 바로 크롬 웹스토어 배포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이 모든 변화가 개발자들이 크롬 웹스토어에서 아이템 배포 프로세스와 결제 지급 방법을 더 쉽게 만들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