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서클?…삼성, 美FCC에 새 기기 승인요청

갤S5와 연동해 쓰는 보급형 피트니스 기기일 듯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액티비티트래커’(Activity Tracker)로 이름붙여진 미공개 피트니스기기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삼성이 보급형 피트니스 기기를 내놓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씨넷, 엔가젯 등은 6일(현지시간) 공개된 FCC 서류에 삼성의 최신 미공개 제품(모델 번호 EI-AN900A)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또 이 기기가 소문으로 알려진 ‘S서클’(S Circle)일 가능성이 높으며 갤럭시S5와 함께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FCC에 제출된 제품의 번호는 기존의 어떤 피트니스 단말기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IT전문가들은 이를 근거로 액티비티트래커가 삼성의 미공개 제품인 S서클일 것으로 보고 있다.FCC는 삼성 측의 요청에 따라 이 기기의 세부사항을 자세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FCC서류에는 이 제품이 단말기 간 통신에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보도는 액티비티트래커가 지난해 갤럭시S4와 함께 발표된 S밴드 및 심박모니터(Heart Rate Monitor)계열 제품으로서 이들을 보완한 기기가 될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기존 제품 외에 또다른 피트니스트래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