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추사랑, 다문화 가정 후원 캠페인

일반입력 :2014/03/05 17:10

남혜현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는 추사랑을 모델로 국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증진과 교류 확산을 위한 모바일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카카오톡 사용자가 아이템스토어에서 추사랑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이모티콘을 구입하거나 친구에게 선물하면, 카카오는 수익금 전액과 회사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부금을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기부금은 5월 24일 개최될 ‘제 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 참가자들의 점심 도시락 지원 및 다문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쓰인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무지개 축제는 희망의 친구들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어린이 다문화 행사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과 한국 가정 아동들이 참여해 서로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추성훈-추사랑 부녀와 카카오 임직원 봉사단이 참석해 추사랑 이모티콘 스티커가 붙은 도시락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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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열린 소통과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사용자·파트너·카카오 임직원이 함께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사회공헌 테스크포스팀 ‘같이가치’를 발족했으며, 세계 최초로 중증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모바일 소셜게임대회 개최,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민대상 치유 릴레이 캠페인 진행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