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친구들끼리 소액의 현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4'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인프라와 카카오플랫폼을 결합해 편하게 소액의 돈을 친구들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새 서비스의 구체적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친구들끼리 게임을 함께 즐기고 음악을 공유하듯이 편하게 소액의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해당 서비스를 설명했다.
카카오는 현재 국내 은행권과 함께 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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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주고 받는 콘텐츠의 다양화로 이어졌다며 이제 이 콘텐츠를 국내 은행권 및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모바일 이-머니(Mobile e-money) 까지 연계될수 있도록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바일업계 비모바일업계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할때 비로소 모바일 생태계의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