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2호기, 다시 가동 중단

일반입력 :2014/02/28 12:17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28일 오전 10시 50분께 멈춰섰다. 부실 정비 의혹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 19일 발전을 재개한지 약 세달만이다.

한빛 2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입경수로형 원전으로 1987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30일 부실 정비 의혹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재가동됐다.

전력당국은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6천800만kW, 예비전력은 680만kW로 한빛 2호기의 가동 중단에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확한 가동 중단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