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팽이 대회...수천명 몰려 ‘인산인해’

일반입력 :2014/02/23 16:11    수정: 2014/02/23 16:16

오프라인 팽이 대회가 e스포츠 못지않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가족단위의 참여가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대표완구기업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유·초등생의 축제 ‘최강! 탑플레이트 내셔널 최강 챔피언십’ 대회를 23일 삼성동 코엑스 3층 D1홀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는 대한민국 최강 팽이왕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손오공 측은 설명했다.

대회의 꽃인 ‘내셔널 최강 챔피언십’ 결승전은 지역예선을 통과한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지역예선은 지난해 9월부터 150일간 전국 20개 도시 약 2만 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했다.

또한 지역 예선에서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오늘 본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1천명의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팽이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대회 우승자(각 리그별 3명)는 총 54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완구세트 등을 제공받는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도 ‘탑플레이트’ 툴박스와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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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대회가 열린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다. 탑플레이트, 헬로카봇, 메가블럭 등 인기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과 역동적인 난타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탑플레이트 내셔널 최강 챔피언십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팽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