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게임 뭐?

일반입력 :2014/02/16 09:18    수정: 2014/02/16 16:48

일요일만 되면 직장인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증상이 있다. 바로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에 대한 공포감과 거부감이 드는 월요병이다.

일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엔딩 음악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한숨만 늘어나는 바쁜 샐러리맨 이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한판으로 월요병을 이겨내면 어떨까.

취침 시간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우울한 마음을 달래줄 추천 게임을 꼽아봤다. PS4 게임 ‘낵’,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 PC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이 그 주인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PS4 전용 타이틀 낵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큼 쉬운 난이도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또 그 안에 내가 들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게임 속 주인공 낵은 날로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고블린으로부터 인간을 지켜내기 위해 탄생한 영웅이다. 지구에서 발견된 렐릭 파츠를 모아 덩치를 키워나가고 태양석 에너지를 수집해 필살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게임은 진행된다.

낵은 마치 ‘인크레더블’, ‘토이스토리’ 등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킨다.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게임 시작과 중간중간 등장해 이용자가 마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재미를 안겨 준다.

또 고블린이라는 적이 있지만, 이를 물리치기 위한 인간 무리 내에서도 경쟁자이자 시기와 질투를 하는 로봇 박사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낵은 ‘진짜 적’과 ‘내부 적’ 모두를 견제하고 물리쳐야 한다. 여러 위기로부터 인간과 박사를 지켜내는 다재다능한 낵에 빠져들다 보면 월요일도 두렵지 않게 된다.

PS4를 갖고 있지 않거나 콘솔형 게임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넷마블이 서비스 하는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에 빠져보자.

과거 보드 게임 ‘부루마블’을 재미있게 즐겨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모두의 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해당 지역에 건물을 세우고, 여기에 걸리는 상대편들에게 통행료를 받는 방식이다.

모두의 마블은 최대 4명의 이용자들이 2명씩 팀을 이루거나 각각 개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모바일 버전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해 기존 입지를 더욱 확실히 했다.

캐릭터 카드를 뽑고 조합하고 강화함으로써 게임의 변수를 줄 수 있으며, 더 좋은 주사위를 구입해 더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도 있다. 아울러 월드, 우주, 한국, 테마파크 맵 등이 있어 각 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다.

끝으로 월요병을 씻은 듯 날려줄 게임은 넥슨이 서비스 하는 온국민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이다.

국내 최장기간 FPS 1위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의 장점은 쉬운 조작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한 많은 이용자다. 뿐만 아니라 개리, 송지효 등 최근 출시된 캐릭터뿐 아니라 국악소녀 송소희,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등 다양한 연예인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이 게임의 매력이다.

서든어택처럼 FPS 게임이 많은 남성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이유는 ‘한방’이 있기 때문이다. ‘헤드샷’(적의 머리를 저격해 한 번에 사살하는 것)과 같은 통쾌함이 있고, 같은 팀과 호흡을 통해 상대 진영을 무력화 시키는 등의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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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넥슨은 최근 네이버 게임과 제휴를 통해 네이버 이용자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서든어택을 플레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서든어택 네이버 게임 채널링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3월6일까지 네이버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플러스콤보팩(7일)', '근접무기상자(1개)', '즉시리스폰(499개)' 등을 제공한다. 또 단계별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는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주무기와 특별 아이템 상자 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