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에 8시간…'조이스틱 모터보트'

일반입력 :2014/01/28 09:28

남혜현 기자

두 개의 전동기를 이용해 굉음을 줄인 전기 보트가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각) 기즈맥은 스카이요트라는 한 선박 업체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보트쇼에 선보인 '조이보트'를 소개했다. 두 개의 전기 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이 보트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5인용으로 만들어진 조이보트는 모터 소리를 줄인 것 외에, 조이스틱을 사용해 조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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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속도를 유지한다면 한 번에 8시간까지 보트를 운영할 수 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7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의 속력과 움직이는 동선 등도 실시간 볼 수 있다. 스크린은 10인치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조이보트는 기본(Basic)과 고급(Prestige),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고급형 보트의 경우엔 정속 주행장치인 크루즈 콘트롤과 블루투스 오디오 모듈, GPS, 원격 조타 장치 등이 포함된다. 기본 제품은 이같은 기능이 빠졌지만 가격은 우리 돈으로 1천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