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기존 버튼 입력 방식을 압력센서 방식으로 대체한 트랙패드가 등장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클릭버튼 대신 4개 이상의 피에조(압력) 센서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트랙패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날 미국 특허청의 특허출원 발표 내용을 인용, 애플이 출원한 기술이 ‘힘센서 및 액추에이터 피드백 터치패드’ 기술(미특허출원 8,633,916)이라고 전했다.
이 센서는 사용자 손을 통해 전해지는 압력의 정도에 따라 반응한다. 진동을 통해 촉각으로 피드백 된다. 터치패드에 터치할 때의 진동음은 기존 터치패드의 클릭 소리와 유사하다.
터치패드 사용자는 약하게 또는 강하게 터치하는데 따른 센서의 감도와 촉각피드백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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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터치패드 전용 클릭 제어기를 없애줌으로써 트랙패드 아래와 주변공간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준다.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은 여전히 터치한 내용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눌러줘야 하는 버튼식 트랙패드를 이용하고 있다.
애플 맥북의 경우 클릭기능을 트랙패드 자체에 통합시킨 개선된 트랙패드를 장착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