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진에어, 나란히 인기인 두 항공사

경제입력 :2014/01/14 16:33

온라인이슈팀 기자

에어아시아와 진에어, 두 저가항공사가 동시에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14일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 10위권 안에서 두 회사는 오후 내내 나란히 랭크돼있다.

에어아시아는 유럽 경제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한 2014년 아시아 최우수항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는 유로머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93명이 214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진의 접근성, 회계의 투명성, 회사관리 방식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는 '아시아 최우수 기업' 중 한 분야다.

선정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에어아시아가 투자자들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하며 뚜렷한 전략과 밝은 전망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어아시아 경영진들이 효과적인 경영과 기업 투명성 그리고 명확한 전략 제시 등에 지속해 이바지 한 바가 컸다는 점도 덧붙였다.

진에어는 최저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인 '2014년 상반기 진마켓' 행사 때문에 화제다.

최대 42% 할인되는 저렴한 항공권을 잡으려는 이들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할 정도다. 대한항공을 소유한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는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자 사과문을 게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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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3월1일~8월31일 사이에 운항하는 13개 전 노선 항공권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2014년 상반기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을 14일~2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기념 이벤트 안 하나, 나도 해외로 도망가고 싶다, 팔자들 좋네 뱅기도 타고, 진에어 홈피 들어가려다 속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