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웨어러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이키 퓨얼밴드처럼 사용자 헬스 보조용 손목 착용형 기기가 선봉이다. 본격적인 스마트워치(시계형 스마트폰 기기)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다.
7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4’에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하는 헬스케어 기능이 핵심이다. 운동량 달성 여부를 파악하기 편하다. 팔목을 휘감는 검은색 외관은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구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애플 iOS와도 연동한다.
사용자가 OLED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이 뜨며, 스마트폰의 음악까지 재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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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은 깊은 물에 장시간 담그지 않는 이상 문제없는 생활방수 수준이며, 색상은 검은 색 한 종이다. 실제 출시 제품에는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회사 측은 배제하지 않았다. LG전자는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하는 ‘심박동 이어폰’도 선보였다. 광학 센서 기술로 이어폰이 귀에 흐르는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을 측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기에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