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척척…LGU+ 스마트비서 ‘U스푼’

일반입력 :2013/12/25 13:30    수정: 2013/12/25 14:19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사용자의 평소 생활 습관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미리 제공하는 능동형 스마트 비서 서비스 ‘U스푼(spoon)’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TE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서비스로 지능(brain)과 감성(emotion)이 강조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해왔다. ‘U스푼’은 고객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지능형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첫 사례다.

기존 개인 비서 서비스는 주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명령을 내렸을 때만 정보를 전달하는 수동적인 형태였다. 반면 ‘U스푼’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주 이용하는 날씨, 교통, 일정, 모닝콜 등의 이용 패턴을 파악해 개인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미리 전달한다.

실제로 U스푼은 ▲어제보다 더운지, 추운지 알 수 있는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날씨’ ▲날씨, 교통 등으로 인해 제 시간에 출근이 어려울 때 설정된 모닝콜 시간 이전에 알려주는 ‘출근 케어 모닝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평일 공휴일의 경우 알람 시간 조정을 유도하는 ‘알람 매니저’ 등을 제공한다.

또 ▲출근 버스 설정시 도착 및 막차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도착/막차 알림’ ▲약속 장소를 설정하면 거리와 교통량을 고려해 출발 시간을 알려주는 ‘경로/소요시간 안내’ 등의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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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스푼’은 LG Gx에 최초 탑재됐으며 LG G2, 옵티머스G 프로, 삼성 갤럭시 S4 LTE 등에서도 이용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앱 마켓 ‘U+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U스푼은 일상생활 속 수많은 정보를 빅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정보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일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LTE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