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보안을 자랑하는 iOS7도 결국 해킹됐다.
완전탈옥(untethered jailbreak) 툴인 이베이젼7(evasi0n7)이 등장했다.
씨넷,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이베이더스(evad3rs)가 이베이젼7으로 불리는 iOS7용 해킹툴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iOS7.0~7.0.4를 사용하는 모든 단말기(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미니, 애플아이팟터치)용이다.
이베이젼팀에 따르면 탈옥툴 설치에는 5분이 걸리며 OSX와 윈도기반 단말기에서도 작동한다. 탈옥은 iOS 단말기를 외부 단말기와의 연결없이 리부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베이전7은 iOS7을 설치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사용자들에게 애플이 공식 허용한 범위 이상으로 단말기 SW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유료 앱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 탈옥툴 사용(http://evasi0n.com/)은 비싼 단말기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탈옥을 시도하다가 고장난 단말기에 대해서는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애플은 결국 이베이전7 사용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보안위협, 배터리 수명 단축, 믿을 수없는 음성 데이터 받기, 서비스 혼선, 그리고 향후 SW 업데이트를 못받는다는 점 등을 들어 탈옥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해 왔다.
아래 동영상은 이베이젼7 설치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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