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설…누리꾼 “스키 타도 될 듯”

일반입력 :2013/12/18 08:03

온라인이슈팀 기자

‘베트남 폭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베트남소리방송(VOV)은 북부 라오까이 성의 관광명소 사파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짬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2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VO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베트남에 있는 해발 2천200m의 쎄 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주변 지역과 많은 도로에 5∼10㎝의 눈이 쌓였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자 주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눈이 다시 내릴 수도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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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폭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 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 “베트남에 폭설이라니”, “이제 베트남에 스키 타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의 이상기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에는 한파가 닥쳐 가축 수십 마리가 동사했으며 농작물 피해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