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정용 에너지관리사업에 손을 뻗친다.
버지는 16일(현지시간) 인포메이션보도를 인용, 구글이 인터넷에 연계하는 방식의 써모스탯(디지털 온도 조절센서)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써모스탯은 각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실태를 살펴보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온도조절기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웹 기반의 써모스탯을 이용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구글은 에코비(Ecobee)를 통해 써모스탯 단말기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몇 년전 파워미터(Power Meter)로 불리는 웹대시보드를 통해 가정내에서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 추적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규모 확대의 어려움을 들어 지난 2011년 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써모스탯을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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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팟의 아버지 토니 파델이 클라우드로부터 정보를 얻고 와이파이,블루투스와 연계시키는 ‘네스트’란 브랜드의 써모스탯과 연기 감지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구글은 가정용 에너지관리서비스에 클라우드서비스와 연계된 써모스탯을 이용해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