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초저가 64비트 LTE칩 내놨다

일반입력 :2013/12/10 07:41    수정: 2013/12/10 09:53

이재구 기자

퀄컴이 저가 64비트 LTE칩(스냅드래곤410)을 공개했다. 퀄컴은 이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150달러(1천위안,17만원) 이하에 팔리며, 내년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씨넷은 9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410이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4G LTE 통신 기능칩이라고 보도했다.

퀄컴 4G LTE칩은 아이폰5S 등에 장착되는 등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 인텔, 엔비디아 등도 내년 1월 64비트칩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치열한 64비트 스마트폰 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퀄컴의 64비트 칩은 초저가라는 점에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퀄컴의 4G LTE 스냅드래곤 410는 월드모드라는 특징 외에 13메가픽셀 카메라,1080p HD 비디오플레이백, 아드레노 306 GPU를 지원한다. 칩셋은 안드로이드및 윈도폰 OS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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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냅드래곤410을 앞세워 개도국, 특히 중국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4비트칩은 아이폰5S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서 훨씬 더 빠른 데이터처리 성능 및 다양한 앱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스마트폰의 OS와 앱은 64비트 프로세싱을 지원하지 않는다. 스냅드래곤410은 삼성갤럭시노트3, LG넥서스5용 스냅드래곤800칩과 같은 28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