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스타 개발자’ 탄생

일반입력 :2013/11/26 17:21    수정: 2013/11/26 17:21

사진 포즈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뽀~즈’(선린인터넷고)와 퍼즐게임 앱 ‘샴’(한국게임과학고)이 ‘스마틴 앱 챌린지 2013’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모바일 분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스마틴 앱 챌린지 2013의 시상식을 26일 SK T-타워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 우수 인재 양성과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는 특성화고 외에 일반고 학생으로까지 참가 폭을 넓혀 전국 126개교에서 총 385팀, 1천242명이 참여했다. 또 게임을 비롯해 교육 음악 요리 예술 및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이 출품돼 7개월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늘 시상식 결과 ‘뽀~즈’와 ‘샴' 등 최종 20개 앱이 대상(2팀), 최우수상(4팀), 우수상(10팀), 장려상(4팀)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5주간의 앱 개발 교육과 선배들의 밀착 멘토링 등 운영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이에 대회 기간 중 38명의 참가자가 취업에 성공하고 '머그', '빌버드' 등 6개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일부 게임 앱의 경우는 퍼블리싱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관련기사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대상(산업부장관상) 2개 팀에 각 5백만원, 최우수상(중기청장상) 4개 팀에 각 2백만원 등 총 4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으로 야를 넓힐 수 있도록 오는 12월 중국 IT기업 방문 등의 해외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향후 창업 시에는 중기청의 ‘앱 누림터’(앱 특화 BI) 입주공간 제공 및 해외 진출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SK플래닛 김영철 CFO는 “스마틴 앱 챌린지 대회는 고교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실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고교생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