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안은 어김없이 IT업계의 중량급 이슈였다. 3.20, 6.25 사이버 테러 이후 방송사, 신문사는 물론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청와대까지 공격에 노출됐다.
군 관련 웹사이트를 통한 정보유출 시도까지 이뤄져고, 스마트폰을 겨냥한 피싱(스미싱), 스파이 애플리케이션(앱)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변이 없는한, 공격은 내년에도 계속되지 싶다. 공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재미를 보기 시작했고, 정부기관도 별거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보여주듯, 공격 기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IT 업계 빅이슈로 자리잡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은 모두 '보안'에서 자유롭지 않다. IT 인프라 강자인 시스코시스템즈, EMC, IBM, HP, 인텔 등이 마케팅 포인트로 '보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올해 보안 이슈를 점검해고 2014년을 대비할 수 있는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12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2014'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망분리, 제로데이 취약점, 온라인 사기 행위 대응, 금융권 및 공공기관 네트워크 보안 구축법, 모바일 해킹 위협 트렌드 및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오전에는 한순기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과장이 지난 2년 간 화두가 됐던 개인정보보호법 추진성과와 함께 앞으로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브라이스 볼랜드 파이어아이 아태지역 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14년 발생할 수 있는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 트렌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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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0 사이버테러를 직접 겪기도 했던 안랩에서는 이상국 실장이 내년 APT공격에 대한 한국형 대응전략을 공개한다.
컨퍼런스 참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