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A매치 1-2 패 '정성룡 실책 아쉬워'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와 벌인 평가전에서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골키퍼 정성룡의 실책으로 인한 동점골 허용이 아쉬웠다.

지난 19일 두바이 자벨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반 6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김신욱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전, 후반 각각 1골씩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전반 12분에 허용한 동점골 상황이 가장 아쉬웠다.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은 잡았던 공을 놓쳐 상대 공격수 페도르 스몰로프(FC 안지)에게 골을 허용해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SBS가 중계한 이날 경기 시청률은 11.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6.7%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정성룡 어제 너무 어이없었다, 잡았던 공을 왜 다시 내줬나, 그래도 유럽 강팀에게 밀리지 않고 잘 싸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