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 책자로 나온다

일반입력 :2013/11/17 15:59

정윤희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옛 대덕연구단지)의 40년 역사를 조망하는 책자가 발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와 올해 대덕특구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사’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덕특구 40년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난 성과 등을 돌아보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덕특구의 역할을 조망하고자 진행됐다.

미래부는 책자 제작에 필요한 사료수집을 위해 과학기술 관련 자료, 유관기관 기관사, 대덕특구 조성 당시에 기여한 원로 인터뷰 등을 진행해 왔다. 대덕특구에 정통한 산학연 관계자, 과학기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편찬방향과 내용, 감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사 책자는 1권 ‘통사’와 2권 ‘화보집’으로 구성된다.

1권 통사는 대덕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이슈, 발자취, 입주기관 소개, 주요성과 사례, 문화와 인프라, 미래 비전 등을 담고 있다. 2권 화보집은 대덕특구 40년 주요 역사적 기록을 사진을 통해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연구현장이나 생활환경, 가 볼만한 곳을 테마형태로 구성된다.

장인순 대덕특구 40년사 편찬위원장은 “현장감이 살아있는 에세이 형식의 읽을거리는 물론 시대별 이슈까지 살펴보았으며,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여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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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덕연구단지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책자가 발간되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자북(PDF) 형태로 제작해 대덕특구 40주년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