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헬기 “LG 임원 태우러 가다 충돌”

사회입력 :2013/11/16 10:44    수정: 2013/11/16 12:19

김태정 기자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 추락한 민간 민간 헬리콥터는 LG 임원 등을 태우러 가기 위해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이날 LG 임원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을 떠나 잠실로 이동 중이었다.

시콜스키 S-76 C++인 이 기종은 영국왕실을 비롯한 미국의 기업인 도널드 트럼프도 사용하는 헬리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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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 헬리콥터를 2007년 10월10일 구입해 등록했고, 현재까지 임원 탑승용으로 관리해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