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희망이 된 인문학'(김호연 저, 살림출판사), '그들도 나처럼 소중하다'(박경서 저, 북로그컴퍼니) 등 11개 분야 420종을 선정, 발표했다.
지디넷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조중혁씨가 쓴 '인터넷 진화와 뇌의 종말'(에이콘)도 우수 교양 도서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교양도서는 심사위원장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포함, 11개 분야 심사위원 77명은 약 2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 4단계 심사회의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책으로는 '한국의 아웃라이어들'(김영상 저, 북오션), '형, 나를 지켜줘!'(박현숙 글, 김미현 그림/북스토리아이), '잡스가 워즈워드의 시를 읽는 이유는'(조숙경 저,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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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진화와 뇌의 종말'은 인터넷에 대한 파편화된 지식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긴 시야를 갖고 볼 수 있는 책이 부족하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이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명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420종에 대해 정가 90% 금액으로 각각 500만원(최우수도서 750만원) 이내에서 구입을 지원한다. 전자책 전환 제작 실비도 지원한다. 구입한 도서는 12월까지 공공 및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 2천500곳에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