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7차전, 삼성라이온즈 우승

삼성이 통산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삼성라이온즈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7 대 3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이번 승리로 통산 일곱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창단 21년만인 지난 2002년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6차전 동안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이승엽이 첫 타점을 얻으며 승리의 기초를 다졌고, 9회에 세 타자를 막아낸 오승환이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73표 중 40표를 받은 박한이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