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멍자국, "선 몇 개 그렸는데…따란"

일반입력 :2013/10/24 16:16

온라인이슈팀 기자

'치킨 멍자국'이 화제다.

2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몸에 생긴 멍자국을 닭 모양으로 승화시킨 모습을 찍은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검붉은 피멍 자국의 아래쪽 뭉툭한 부위에 '닭발'을, 오른쪽 돌출된 부위에 '눈'과 '부리'를 펜으로 그려넣은 모습이 담겼다.

피멍 자국은 다소 징그럽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정말 닭처럼 생겼다. 왼쪽에 흑갈색 털로 덮인 엉덩이와 꼬리를 둔 채 오른쪽으로 붉은 털과 벼슬이 붙은 머리를 향하고 서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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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처음 올린 사람은 친구의 몸에 치킨 모양 멍자국이 있는 걸 보고 직선 몇 개를 그렸더니 닭 그림이 완성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치료는 못 해줄 망정 저게 무슨 짓이냐, 친구의 멍자국을 보고 닭을 떠올리다니 절친인 듯, 멍자국에 그림 그리게 해준 친구는 참 너그러운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