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전기 물고기 발견…“피카츄 물고기”

일반입력 :2013/10/12 15:56

온라인이슈팀 기자

신종 전기 물고기 발견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종 전기 물고기를 발견한 것은 캐나다 토론토대학 스카버러 캠퍼스 등 국제연구팀이다. 연구팀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남미 가이아나 마자루니강에서 발견된 물고기가 신종 전기 물고기라고 밝혔다.

신종 전기 물고기의 이름은 ‘아카와이오 페낙’이다. 약 3천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고기의 특징은 뱀장어처럼 긴 몸과 자체 생산한 전기를 의사 소통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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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 나단 러브조이 교수는 “보통 전기 물고기는 전기를 먹잇감을 기절시켜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신종 전기 물고기는 생산한 전기를 내비게이션, 물체 탐지, 동료와의 의사소통에 쓴다”며 “오랜시간 인간의 눈에 띄지 않으며 자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 전기 물고기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신종 전기 물고기라니, 뱀장어 같다”, “먹이용이 아닌 대화용으로 전기를 어떻게 쓰지”, “완전 피카츄 물고기 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