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잠자리 발견’…손톱 길이

일반입력 :2013/10/09 17:16

송주영 기자

1.7cm 크기의 꼬마 잠자리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다.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꼬마잠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 속 잠자리의 길이는 사람 손가락 한마디 정도다. 잠자리는 2cm~15cm로 길이가 다양하다. 꼬마잠자리의 길이는 긴 종류에 비하면 1/7 수준이다.

관련기사

꼬마잠자리는 습지에서 서식한다.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가 잠자리를 발견한 장소는 저수지 인근 논으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자연훼손, 수질오염이 적어 꼬마잠자리 서식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작은 잠자리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운 꼬마잠자리, 멸종위기라니 안타깝다”, “나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