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웃룩, 핫메일, 윈도라이브 등 이메일서비스의 비활동 계정을 재활용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네덜란드 IT전문지 '웹베럴트(Webwereld)는 MS가 아웃룻, 핫메일, 라이브 등에서 활동하지 않는 계정을 신규 이메일 주소로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활동 계정을 신규 이메일주소로 제공함으로써 이전 소유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S의 서비스 약관은 아웃룻, 핫메일, 윈도라이브 등의 ID 계정에 정기적으로 로그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1년 중 최소 270일은 접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계정에 접속하지 않을 경우 MS가 계정을 삭제하고, 서버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약관 상엔 MS의 이메일 계정 재활용은 언급돼 있지 않다. 그러나 웹레럴트는 그 이메일 계정은 자동으로 서버에서 삭제된 후 360일 뒤 다시 사용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MS, 새 64비트 닷넷 컴파일러 공개2013.10.07
- MS, SQL 언플러그드 2013 개최2013.10.07
- MS가 윈도 개발자에게 던진 화두2013.10.07
- "빌 게이츠 해고해" MS 대주주 압력2013.10.07
야후 역시 최근들어 비활동 계정의 재활용을 시작했다. 이에 항의가 빚발치자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며 진화를 시도했다.
구글의 경우 이메일 계정을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