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돌다리 섬…“무서워도 아름다워”

일반입력 :2013/09/19 13:41

온라인이슈팀 기자

‘저주받은 돌다리 섬’이라는 이름이 붙은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주받은 돌다리 섬’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작은 두 개의 섬을 연결한 돌다리의 모습이 담겼다. 섬 주변에는 쪽빛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이 섬은 이탈리아의 나폴리에 가이올라 섬 주변에 위치했다. 이 섬은 아름다운 풍경과 특이한 돌다리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아름다운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저주받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까닭은 섬의 소유주에게 벌어진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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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을 소유했던 주인들은 지난 1920년부터 2009년까지 독일인, 스위스인, 이탈리아인 등 다양하다. 이 섬의 소유주들에게는 병사하거나 친척이 죽음을 맞거나 손자가 납치당하는 등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저주받은 돌다리 섬에 얽힌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름만 들어도 으스스하다”, “무섭지만 가보고 싶다”, “다리가 어쩐지 위험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