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딸 찾은 아빠…27년만에 만남 "감동"

일반입력 :2013/09/17 13:55

온라인이슈팀 기자

'편지로 딸 찾은 아빠'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6일(현지시각) 영국에 사는 마이클 호그벤(71) 씨가 최근 지역 신문사 창문에 편지를 붙여놔 27년만에 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0년 호그벤 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1986년부터 27년 동안 딸을 볼 수 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딸을 찾다가 한 지역 신문사 창문에 딸에게 쓴 편지를 붙였다.

그는 편지에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널 찾았다. 널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글과 연락처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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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편지를 본 사람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들이 호그벤 씨의 사연을 전하면서 그는 딸을 찾을 수 있었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네, 편지로 딸 찾은 아빠의 사연 감동적이다, 딸을 찾고 싶은 아빠의 소원이 이뤄져 다행이다, 딸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감동적이다, 27년만에 딸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