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셀프디스 "노안이라 다행" 폭소

여진구가 자신의 노안 외모를 다행이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여진구는 tvN 새 시트콤 '감자별2013QR3' 제작발표회에서 20대 역할을 맡아 하연수 고경표와 삼각멜로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여진구는 경표 형과는 아직 촬영한 적이 없고 연수 누나와는 찍어 봤다며 (김병욱)감독님도 나도 많이 걱정했던 게 외모였는데 막상 찍어보니 괜찮았다, 노안 외모라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오영실은 진구가 워낙 어른스럽고 목소리도 저음이라 (10대라는 것을)실감 못한다며 19금 농담을 주고받다가 문득 '맞다 아이였지'라며 깜짝 놀란다고 거들었다.

여진구가 출연하는 '감자별'은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 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연출한 김병욱PD가 하이킥 시리즈 제작진과 함께 만드는 새 시트콤이다.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때문에 벌어지는 노 씨 일가의 '멘붕'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여진구의 셀프디스 발언에 대해 노진구, 노안 절대 아님 다만 성숙해보일뿐 여러가지면에서 이건 쭈글해보인다는것과 다름, 여진구는 점점 훈훈함이 막 솟아오르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