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된 유리병 편지 발견 '아직 안 꺼냈어'

일반입력 :2013/09/16 17:04

온라인이슈팀 기자

'107년 된 유리병 편지'가 발견돼 화제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보도된 107년된 유리병 편지 발견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편지가 담긴 유리병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토피노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스티브 서버는 해안의 모래사장에 누워있다가 파도에 떠밀려온 이 유리병을 우연히 봤다. 그는 편지를 꺼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했다.

유리병 속에 있는 편지 일부분을 통해 얼 월러드라는 사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으로 가던 중 바다에 던진것으로, 1906년 10월29일 작성된 편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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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 속의 편지는 지난해 영국 섀틀랜드에서 발견된 '98년 된 편지' 이후 발견된 가장 오래된 편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누리꾼들은 아직 바다에 발견되지않은 수많은 저런것들이 있겠지, 뭐라고 씌어 있을지 궁금하다, 흥미롭다 등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