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발언 논란..."변했단 사람들 지능 떨어져"

사회입력 :2013/09/12 11:21    수정: 2013/09/12 11:24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수 버벌진트가 SNS 계정으로 독설을 날려 논란이 되고 있다.

버벌진트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무명'이나 '누명' 때와 '10년 동안의 오독' 앨범이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고, '버벌진트가 변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는 일부 팬들이 버벌진트가 지난해 선보인 앨범 '10년동안의 오독'을 두고 2007년 발매한 앨범 '무명', 2008년 발매한 앨범 '누명'보다 실망스럽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버벌진트가 언급한 '무명'과 '누명'은 각각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발매한 앨범이다. 이 앨범들은 하드코어적인 성향이 강했으나 지난해 발표한 앨범 '10년 동안의 오독'에 담긴 노래들은 대중적인 성격이 강해져 '변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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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지능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있나”,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후 버벌진트는 트윗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남의 지능 얘기 하는 저도 기분은 좋지 않아요 물론. 끝”이라고 매듭지으려 했다. 아울러 “아침 글은 평론가들 얘기였고 더 많은 이야기들은 곧 나올 [오독II]에”라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