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뒤차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정지영 부장)는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가 이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B씨㉞씨를 10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오후 6시 20분께 성남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옆 차선에 끼어들다가 뒤차 운전자 B씨㊷가 상향등을 켜면서 항의하자 차를 세운 뒤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은 당시 시속 120㎞로 달리고 있었고, B씨는 시속 85㎞로 정속 주행 중이었다. A씨는 B씨가 주행하던 차선에 끼어든 뒤 상향등을 켜는 A씨 차량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방해하다 1차로에 차를 세워 B씨의 차량을 갓길에 멈추게 한 뒤 폭력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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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씨는 A 씨를 차에서 끌어낸 뒤 주먹과 발, 무릎으로 폭행하면서 A 씨에게 “나 돈 많다. 다 물어줄 테니까 이왕 맞은 거 더 맞아봐라”라며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006년에도 택시가 서행하며 차량 진행을 방해했다며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전하다보면 꼭 저런 쓰레기들 있다, 저런 운전자는 면허취소 시키고 엄벌로 다스려야한다, 얼마나 법이 우스우면 돈 많다고 더 맞으라고 큰 소리를 칠 수 있지?, 초범도 아니고 저런 말도 안되는 변명하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하고 영구 면허정지 시켜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