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5cm 크기의 컴퓨터다. 라즈베리파이나 OLPC 재단도 아니고 단순히 상업적인 용도로 제작 판매중인 제품 이야기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4가지 라인업으로 최저가 45달러(약 5만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씨넷은 솔리드런(SolidRun)이 제작한 소형 PC 큐박스(CoBox) 시리즈를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큐박스 PC 제품은 한 면의 길이가 2인치(5.08센티미터)에 불과한 정육면체 형태다. 오픈소스 방식의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두가지 OS를 갖추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4가지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값이 싼 45달러 제품 큐박스-i1은 512메가바이트 메모리와 싱글코어 GC880 GPU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USB 포트, HDMI 포트 등을 두루 갖췄다. 사양이 다소 낮을 뿐 엄연히 PC의 모습을 충분히 갖췄다.
120달러(약 13만원)의 최고 사양 제품은 2기가바이트 메모리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갖췄다. 역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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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런은 현재 큐박스 미니 PC 시리즈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외신은 “안드로이드 팬이나 미니PC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