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생일선물로 직접 수제 PC를 만들어준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투명 플라스틱판들로 만든 PC본체의 사진이 눈에 띈다.
여자친구의 생일로 보이는 '2013/01/28'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자친구의 이름 이니셜로 여겨지는 'CSY'라는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다.
게시자는 도면 설계부터 제작 조립 세팅까지 손수 작업했다며 명품백은 잘 모르고 꼭 필요하고 진심이 담긴 것을 생각하다가 계획해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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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에 따르면 이 PC는 SSD를 탑재했으며 내부온도가 34~39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쿨링에 신경을 썼다. 또한 투명한 본체 판은 메인보드가 아크릴에서 6mm 떨어져 있도록 구성해 열전달을 최소화 했다. 또한 설계 후 40번 이상 도면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받으면 정말 감동하겠다, 여자들은 저런 것보다 가방을 원할 것이다, 명풍백보다 정성 들인 선물 받으면 더 고마울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