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위협 안드로이드 79%, iOS 0.7%

일반입력 :2013/08/28 11:05

정현정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모바일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국토안보부와 FBI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악성코드 위협의 79%가 안드로이드 OS에서 발생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소스코드가 외부에 공개되기 때문에 악성코드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또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대다수인 44%가 지난 2011년 출시된 진저브레드(2.3.3~2.3.7)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어 악성코드 위협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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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 iOS에 대한 악성코드 위협은 0.7%에 그쳤으며 노키아 심비안이 19%, 윈도폰과 블랙베리는 각각 0.3%를 차지했다.모바일 악성코드로 인한 위협은 주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돌잔치 초대 문자를 빙자한 신종 스미싱(Smishing) 사기수법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밖에 시스템 침입 후 내부 정보에 원격 접근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루트킷을 통한 공격도 빈번하게 이뤄졌다. 또 가짜 구글플레이 도메인을 통해 악성 앱을 유포시키는 수법도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