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주말께 제주 영향

태풍 콩레이가 북상, 주말인 31일 경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태풍 콩레이갸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새벽에는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6일 오후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28일 오전 3시 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했으며, 오는 31일 새벽엔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의 이름이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천은 이날 오전 10시경 콩레이의 이동 경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태풍 위치와 강도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