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이번 주말 제주도 영향권

일반입력 :2013/08/27 13:57    수정: 2013/08/27 14:07

이재구 기자

제 1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면서 주말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27일 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26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9m/s, 강풍반경 230km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태풍 콩레이는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30일 오전 9시 타이완 북북동쪽 해상 210km까지 근접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주말인 31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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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4~5일 후 예측의 경우 태풍의 예상 강도 등의 차이가 있어 매우 유동적인 만큼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 콩레이 접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콩레이가 한 번 온다는 태풍인가” “태풍 콩레이, 기상청을 한 번 믿어보겠어” “태풍 콩레이, 소형 태풍이라서 큰 피해는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