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웹서버 중 하나인 엔진엑스의 상용 버전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엔진엑스사는 전문기술지원서비스와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엔진엑스의 상용 버전을 출시했다.
엔진엑스는 오픈소스 웹서버로 아파치에 이은 세계 2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자리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II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엔진엑스플러스란 이름으로 나온 엔진엑스 상용버전은 해당 SW 핵심개발조직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고, 연간 인스턴스당 1처350달러의 서브스크립션으로 사용가능하다.
거스 로버슨 엔진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기능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 사이에서 우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상용버전에 막대한 관심을 보여왔다라며 엔진엑스플러스는 진보된 기능과 뛰어난 민첩성을 갖춘 서비스와 더불어, 고객의 복잡성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엑스플러스는 웹애플리케이션 헬스체크, 상용수준의 액티비티 모니터링, 진보된 로드밸런싱, 다이나믹 리컨피규레이션, 로그인 기능 확장, 고가용성, 어댑티브미디어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 리눅스 인스턴스 상에서 사용한 웹서버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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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엑스는 전세계 웹시장에서 14.55% 점유율을 차지하며, 1억개 이상의 웹사이트에 사용됐다. 비동기식 아키텍처를 사용해 타 웹서버에 비해 가벼우며, 캐시와 로드밸런싱 등에서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세계서 가장 바쁜 웹사이트 1천개에 적용됐으며, 아마존웹서비스 사이트의 44%에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엔진엑스는 넷플릭스, 드롭박스, 핀터레스트, 워드프레스닷컴, 박스, 인스타그램, 기트허브, 사운드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