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제'라 불리는 김연지와 스키대표팀 코치 토비 도슨(본명 김봉석)이 내달 14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20일 알려져 화제다.
김연지는 지난 2001년과 200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2연패를 달성하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토비 도슨은 스키 강사인 미국인 아버지를 만난 한국계 입양아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을 딴 선수로 유명해졌다.
이들 인연은 2년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시작됐다. 김연지는 선수 생활을 끝내고 대한체육회에 입사해 유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이었고 도슨은 남아공 더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했다. 평창 유치 이후 친구처럼 지내던 두사람은 도슨의 고백으로 지난해 겨울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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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결혼식 주례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맡는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결혼 소식에 두분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시길, 토비 도슨씨 한국 이름이 귀엽네요, 토비 도슨 열정적인 모습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