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항공 운항중단...정부, 대체편 투입

사회입력 :2013/08/19 11:39

이재운 기자

필리핀 제스트항공 운행중단 사태로 우리 국민 1천여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국토부와 제스트항공 등이 대체항공편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제스트항공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리핀항공 및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을 투입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스트항공도 지난 18일 한국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20일까지 대한항공과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세부/마닐라~인천 구간에 취항하는 다른 항공사를 통한 대체 항공편 제공 일정을 공지했다.임시 전세기 형태로 운영되는 이 항공편을 통해 현지에 발이 묶였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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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스트항공은 안전규정 위반을 이유로 필리핀 민간항공국(CAAP)으로부터 운항 자격을 정지당해 모든 항공편 편성이 취소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그래도 불안불안했는데 이 사태가 결국 벌어졌지, 그래도 돌아올 수 있다니 다행이네,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